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생각

태양광 산업 관련해서 글 요청을 받아서 한 번 써봅니다.

제가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바로 써보게 되었구요,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을 제 나름대로의 정리한 것이니까 어디까지나 '참고 수준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장 가성비가 좋은 원자력 에너지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사태로 인해서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많은 국가에서 꺼려하는 분위기고, 그 다음으로 좋은 화력 에너지는 온난화 문제나 석유가격의 상승과 같은 정치적 문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줄여가는 추세입니다.

파리 기후 협약이나 RE100 캠페인 등 정치적, 자발적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전세계적인 분위기 덕분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구요.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 태양광 에너지의 행보가 돋보입니다.

다른 재생에너지인 수력과 풍력에 비해서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이 적기도 하고, 중국과 한국, 미국 등 태양광 모듈(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광 판)의 대량 생산으로 매년 설치 비용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태양광 산업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모듈로 따집니다)

이런 이유들로 세계 태양광 시장의 시장 규모는 매년 10%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는 단연 중국입니다.

세계 10위권 회사 중에서 6개 기업이 중국입니다.

저렴한 인건비와 초대량 생산, 그리고 막대한 내수 시장이라는 강점을 활용해서 태양광 시장을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한국, 캐나다도 선방하고 있지만, 중국 물량 공세를 이기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단가적인 부분에서)

철강, 조선, LCD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볼 수 있듯이 태양광 산업도 치킨게임을 통해 몇 개 기업만 살아남고 다 죽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살아남는 몇 개 기업만 점점 커져가는 시장의 이익을 다 가져가겠죠?

태양광 산업이 어째서 성장할 것인지, 그 태양광 시장에서 현재 누가 대세인지는 대충 아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유망해보이는 태양광 산업에도 아주 뚜렷한 단점은 존재합니다.

태양이 보일 때만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래처럼 구름 끼는 상황이면 발전 제대로 안됩니다.

직사광선이 제대로 비칠때만 발전이 되기 때문에 발전 시간은 아무리 많아도 4~5시간 가량입니다(사계절의 발전량을 평균 냈을 때 하루 발전 시간).

여담으로 5시간씩 태양광을 쏘아대는 사막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막대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지요?

아쉽게도 태양광 발전을 위한 기계들은 모두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열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모래가 들어가면 모듈에 기스가나서 고장도 날 테구요.

단점을 다 이겨내고 태양광 에너지를 메인으로 쓰자고 마음 먹어도 마음껏 쓰지도 못합니다.

해가 중천에 뜨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발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메인으로 써줄라고 해도 불가능한 상황이고, 원자력이나 화력에너지 쓰자니 환경 문제나 안전 문제때문에 쓰기 어렵고 참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다음 글에서는 태양광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배터리 산업과 수소에너지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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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