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부동/천안IC/직장인 점심) 팔복도가니탕 천안점 - 모둠설렁탕
세종->판교 출장을 가던중 맛있는 설렁탕집이 있다고하여 알게 된 '팔복도가니탕 천안점'입니다.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의길 9 팔복도가니탕
: 천안IC에서 나와서 차타고 5분거리
- 가격대 : 10,000원 ~ 15,000원
- 주차 : 가게 전용 주차장 있음(꽤 널찍한 편)
본인은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님이 돈까스 먹을래?, 설렁탕 먹을래? 했을 때 "설렁탕!"을 외쳤을 만큼
설렁탕 외길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하다 이미 유명한 설렁탕, 도가니탕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조금 이른시간(11시 30분경)에 방문해서 사람은 없었는데, 밥을 먹고 나설즈음(12시 10분경)엔
주변 직장인분들께서 오셔서 자리를 하나둘씩 채워나가시는 것을 보니 서두르지 않으면
기다릴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설렁탕집 정석인 배추김치, 깍두기와 깻잎 간장양파,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이 기본 밑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설렁탕집에서 김치만 먹어봐도 그 집 실력을 다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보통 설렁탕집 김치, 깍두기가 단맛이 강한데 비해, 여기는 단맛은 덜하였으나 딱 좋게 익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설렁탕이 나오고, 따로 소면은 요청하면 주십니다.
양념장에도 겨자같은 것이 들어있어 상큼하고도 아릿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맛집이 왜 맛집인가 하는 디테일을 이런데서 볼 수 있었습니다.
설렁탕 정석 깍두기 얹어서 한숟갈,
양념장 살짝 얹어서 고기랑 같이 한숟갈하니
음식이 사라져 버렸습니다.(누가 다 먹은걸까요)
전국으로 국물을 택배로 발송도 한다고 하니, 설렁탕, 도가니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리도 넓고, 주차공간도 넓고, 음식도 맛있고, 너무 만족한 점심이었습니다.
누군가한테 추천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설렁탕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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