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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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트롤즈 with 트레버 데이.

(저번 인스타라이브에서 트레버는 트롤이다라고 악플이 있었음)

트레버 위드 트롤(with 팬이 준 모자)

저번 인스타라이브에서 약속한 것처럼

매주 댓글을 읽고 피드백을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하였는데,

약속을 지키네요.

악플러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 위해 악플러 아이디를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

트레버의 악플읽기가 시작됩니다.

(트레버 밀턴과 니콜라에 대해서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근거없는 소문이나, 검증되지 않은 팩트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트레버 밀턴 악플 읽기

1. (악플) 트레버 너는 모든 텔레비전 채널에서 시청하기 고통스러운 놈이야. 

너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겠다. 겸손해져라, 그러면 나중에

너를 혹시라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현재는 너를 좋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미안하지만 너는 이 진실을 알 필요가 있다.

 

띠용??

(트레버 답변) 어 니 충고 잘 받아들일게. 호감형이 되도록, 겸손해지도록,

너무 고통스러워지지 않도록 노력할게. 고마워.

 

2. (악플) 너의 이력서는 베이비 시터 수준이고, 참 안타깝다. 미안하지만 넌 아마

좋은 사람은 아닐것이다.(CEO로서의 자격이 부족해보인다고 악플을 달음)

 

(트레버 답변) 어 맞어. 나 대학교 졸업한 적 없음(다니다가 중퇴). 

니가 내 이력서를 베이비 시터 수준이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나는 내 인생에서 5번의 회사를 설립했고 3번은 성공적인 사업을 했다.

현재는 5조원 가치의 회사를 만들었다.

만약 베이비 시터가 이정도의 규모의 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면

나는 그 베이비 시터에게 투자하겠다.

 

3. (악플) 잘 있어라. 난 지금 니콜라 주식을 팔았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겠다.

그걸 어제 팔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레버 답변) (빡세게 웃으면서) 방금 이 사연은 이번 계약의 바로 전에 올라온 댓글입니다.

(니콜라 주가가 그 날 20%이상 올랐음)

아주 훌륭한 조언이고 어드바이스 감사하다.

내가 할 말은 그거밖에 없다. 훌륭하다. 다시는 니콜라를 돌아보지 마시길.

난 어제 계약으로 어마어마한 가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아? 이 사람 주식 리포터였네?

(주식 리포터, 애널리스트들이 매일같이 니콜라 망한다고 까니까

속이 시원했는듯)

 

4. (악플) (또 다른 리포 터 등장) 니콜라는 테슬라가 싸구려처럼 보이게 만든다.

(테슬라가 만들어 놓은 전기차의 이미지를 니콜라가 망치고 있다는 뜻으로 보임)

니콜라의 주식을 피하라.

하지만 어쩌면 그게 테슬라 입장에선 좋은 효과가 될 수 있을지도?

 

(트레버 답변) (코를 파며) 감사하다 bro.

대학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모르겠지만(질문자가 강사인 듯) 

디젤을 도로위에서 없애기 위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모두가 사랑하는 트럭을 만들기 위해, 고져스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를 깨끗하게 하고,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공간에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내 생각에 싸구려는 너의 강의이다.(ㅋㅋㅋ)

나는 너에게 강의료 안 낸 것이 천만다행이다.

(트레버 밀턴이 테슬라에 대해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지

이 답변을 하며 빡이 친듯한 모양새)

싸구려는 우리가 아니라 너다

 

5. (악플) 나는 트레버가 '니콜라 배저(픽업트럭)'이 나오기 전에

감옥에 갈 것에 베팅한다.(엄지척)

Th~엄즈 업

(트레버 답변) 어 일단 이 엄지는 제 엄지가 아니라 질문자의 엄지입니다.

나는 니가 너의 부모님 집의 지하실에서 헤드폰이나 끼고 트롤링이나 하며 다니고

그저 세상을 증오하고 다닐 것이라는데에 베팅한다.

난 내 길 갈란다

 

6. (악플) '니콜라가 어떻게 지구와 환경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니가 와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훈훈한 글에

대댓글이 달렸는데,

니가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기에 아무 현실제품도 없는,

주식 시장에서 돈만 빨아먹고 있는 회사에 무엇을 배우려고 하느냐?

 

(트레버 답변) 우선 그 강의에 나는 너무나 가고싶다.

인생에서 그들이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열망을 불어넣고 싶고,

그저 인생에 대학이 다가 아니라는 것에 알려주고 싶다.

어렸을 적 출신문제로 친구들이 날 싫어하여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 경험이 지금의 트롤짓에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7. (악플) 아 더 좋은 예술품들을 많이 보여주세요~

(트레버가 집에서 인터뷰 할 때 뒷배경에 비싸보이는 예술품들이 있었음.

사기꾼들이 사기칠 때 호화찬란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걸 비꼰것 같음)

문제의 뒷 배경의 예술품들

(트레버 답변) 인터뷰 영상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나에 대한 흥미로운 점을 밝히겠다.

나는 내 생애를 통틀어 100달러를 넘는 예술품을 산적이 없다.

여러분들이 웃을 수도 있는데,

내가 샀던 것 중 가장 비싼 예술품은 '이케아'에서 산거다.

물론 소유한 것 중에 몇 천달러대의 예술품은 있지만

그런것들은 선물 받은거고 내가 실제로 산거는 100달러 이하이다.

어이가 없다. 별 이상한 걸로 트집을 잡네.

 

8. (악플) 완전 말똥 천지다.(미국인들을, 미국의 문화들을 싸잡아서 욕하였음.

트레버가 악플러의 정보를 보았는데 미국에서 박사 공부를 하였지만 미국인이 아님)

 

(트레버 답변) 어떻게 미국에서 박사까지 공부를 한 사람이

미국의 문화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렇게 까 내릴 수 있느냐?

나도 다른 나라에 가서 생활을 해봤지만 그렇게 문화를 까내린적은 없었다.

나는 상상도 못할 것 같다.

그런 상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똥 같은 생각이다. 

그런 똥같은 생각을 하다니 똥은 너다

많은 놀라운 것들이 미국에서 나왔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왔고, 그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이뤄냈고,

우리 니콜라 역시 미국에서 왔고 트럭 사업의 전반을 바꾸고 있다.

이런 일들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나 도전하지 않는 일이다.

그런 일들을 우리가 해내고 있고

몇 년이 지난 이제서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쏠리고 있고

투자를 하고 있다.

 

9. (악플) 트레버와 니콜라의 사기행각은 계속된다. 머지 않아 넷플릭스에서

너에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트레버 답변) 넷플릭스보면 이런저런 비판적인 다큐시리즈가 있는 것이 있는걸로 아는데

그런것을 가지고 우리를 똑같이 보면 조금 슬프다.

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제작자들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져서 더 아쉽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대규모 업체와 계약을 따냈고, 여러가지 사업을 이뤄내고 있으며

공적인 계약에 따라서 일이 진행되고 있다.

아무생각없이 툭 던지듯이 건데는 너의 코멘트는 참 슬프고

너를 딱하게 보이게 만든다.

 

* 악플 읽기 끝내고 마무리 멘트 *

이렇게 리뷰할 코멘트들이 수백 수천개가 되는데,

모두 다 할 수 없다.

첫번째 코멘트였던 내용(너를 보는게 고통스럽다)처럼

그만 썰을 풀까한다.

 

모자고맙고, 맘에 듦.

모자 땡큐요

그 밖의 수많은 팔로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니콜라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팔로우 해줘서 고맙고

나와함께 이 시간을 즐겨줘서 고맙다.

나는 이런 재밌는 자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모든 악담들이 나를 좀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

악플들에 대해서 한방 먹여주는게 나는 너무 재미있다.

 

나에대한 좋은 글들 역시 너무 좋고,

나에게 보내주는 수많은 응원들이 나의 하루를 더 밝게 한다.

 

악담들이 퍼지는 것에 대해서 

나에 대해 너무 걱정 안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잘 대처할 줄 알고 웃어넘길줄 안다.


니콜라에 다가올 큰 3가지 사항 업데이트

 

1. 어제 했던 내용(리퍼블릭 서비스)

2. 수소 충전소 파트너십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올해가 지나기 전에)

3. 니콜라 배저 생산을 위한 OEM 파트너십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

 

큰 사건 중 한가지는 이미 공개했고 나머지 두개에 대해서는

성공할 수 있도록 이미 다 착수한 상태이고

앞으로 남은 4개월이 환상적인 여정이 될 것이다.

 

여기까지 트롤스 위드 트레버였습니다.


악플의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신경을 긁는 것들이었는데

나름 태연하게 넘기려는 모습을 보면 멘탈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피하고 싶을 내용들에 이렇게

열심히 대처하려는 모습을 보고

트레버라는 인물에 호감이 상승한다면 이상한가요?

 

점점 잘생겨도 보이고, 트레버 형한테 정이 드는 모양입니다.(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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