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현대차 수소차 대장주는 누가 될 것인가?

전세계적으로 수소차를 만드는 회사는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우리 한국의 현대차,

여러가지 부분에서 화제의 중심인 미국의 니콜라

그리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정도가 유명합니다.

 

최근 니콜라가 현대차에게 협업을 위한 러브콜을 보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9/2020080901104.html)

물론 현대차가 거절했지만, 니콜라는 언제든지 협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왜 거절했을까요?

아마도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는

니콜라가 주도하는 모습이아닌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애플과 삼성이 양분하고 있는 것처럼

현대와 니콜라가 시장을 양분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래의 경쟁자가 될 기업과 굳이 손잡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겠죠.

 

아직은 제대로 열리지 않은 수소경제, 수소차 시장에서

어느 회사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해석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니콜라와 현대차, 수소차 대장주는 누가 될 것인가?

(분석의 편의상 일본은 제외하고 분석합니다.)

저번 '수소차 대장주 비교'라는 글에서 수소차 시장의

일반적인 비교 내용을 작성했었습니다.

 

 - 수소차 관련주 대장주 비교 (니콜라 vs 현대자동차)

수소차 관련주 대장주 비교 (니콜라 vs 현대자동차)

그럼 이번 글은 이전 글과 뭐가 다르냐?

 

이번 글은 요즘 부쩍 니콜라 빠돌이가 되어버린 저의 편향적인

시선에서 니콜라가 현대차에 비해 좋은 점을 위주로

분석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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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현대차보다 좋은 점

1. 미친 자본력

어느 시장을 독점하거나, 시장의 1위를 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연구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력(총알)입니다.

돈은 자본주의의 총알이자 대포입니다.

보통은 이런 자본력을 모회사의 빵빵한 지원이나, 국가의 지원,

대규모 펀딩 등을 통해서 해결하게됩니다.

결국은 글로벌한 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큰 돈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현대차가 아무리 한국의 메이커 대기업이라고 해도

천조국의 실리콘 밸리, 월스트리트의

막대한 자금 융단폭격은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얼마가 더 필요해?

미국의 자본시장은 터무니 없을만큼 거대한 

자본력으로 전세계 시장을 압살합니다.

물론 테라노스 사건때처럼 아무것도 없는 회사에 몇 조원이 투자되는

비이성적인 투자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그런 검증되지 않은 회사에도 '가능성', '비전'만 가지고도

몇 조원이라고 하는 금액이 펀딩되는 실리콘밸리의 미친 자본력은

우리 한국의 메이저 대기업이라고 할지라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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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해가는 사업트렌드를 잘 따라감

테슬라가 성공(?)시킨 사업 방식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과거 사업의 형태는 눈뭉치에서 조금씩 굴려서

거대한 눈덩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마치 게임에서 과금을 하듯 

시작부터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대설특보급 눈 생성기로 눈보라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눈뭉치를 만들고 눈덩이를 만들던 다른 경쟁자들은

난데없이 눈 생성기를 갖고온 경쟁자를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모바일 게임쪽에서 쓰는 말중에 'Pay to wi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이기려면 돈을 질러라, 돈을 지른만큼 강해진다 정도의 의미로통용되는 말입니다.

호오... 과금력이 상당하시군요

이 전략은 최근에 대기업에서 많이 쓰고 있는 전략입니다.

전략의 성공률이 꽤나 높거든요.

테슬라, 카카오T, 쿠팡,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이 쓰고있는

이 페이 투 윈 *전략은 소비자에게도 손해가 아닙니다.

(페이 투 윈 : 이길려면 돈을 질러라, 돈 많으면 이긴다는 의미)

막대한 자본력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존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은 기존에 소규모 사업에서 발생하던

비효율성을 절감한만큼 이익을 가져갑니다.

시장내 다른 경쟁자들만 빼고 윈윈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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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는 이 '페이 투 윈' 전략을 제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소차, 수소충전소 사업에 막대한 자본을 100% 때려박습니다.

현대와 같이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으로서는

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자금력으로 수소와 관련한 기술, 관련 기업과 협업,

거대한 생산 공장, 충전 인프라 등등 수소 냄새가 난다 싶은

모든 사업과 기업들이 있다면 돈으로 싸그리 다 질러버립니다.

자본주의가 성숙되면서 쓸 수 있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최고, 최선의 전략입니다.

 

3. 어벤져스 어셈블

페이 투 윈이라고는 하지만, 자본은 몇 조원이 되어도 언제나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많아도 부족한게 돈

한정적인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사업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 ]수소차와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은

더욱 중요합니다.

니콜라는 효율적인 자본활용을 위하여 어벤져스를 구성하였습니다.

 

자동차 생산은 유럽(독일이나 이탈리아의 차량 제조기술),

수소충전과 신재생에너지는 한화나 기존 수소 업체 연결,

자금 융통은 독일의 자본을 사용하는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 기업들로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사업 진행시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업체들의 반발을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대도 최근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들과 만남을 갖는 모습을 볼 때

이런 컨소시엄을 구축하려는 모습인데,

이런 움직임이 국내에 집중되는 모양새라 아쉽습니다.

(미국 정부와 수소차와 관련하여 협업을 진행한다는 뉴스기사도 있지만,

최근들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모양새라 자국업체를

밀어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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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는 현대가 분발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제 돈이 걸려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니콜라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분석이 여러분의 투자 결정에 도움 되길 바랍니다.

 

글을 읽고 재밌으셨다면

하단의 하트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성투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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