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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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대감에 흘러가는 주식 시장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됩니다.

주주로서가 아니라 게이머로서 이해가 안갑니다.

데브시스터즈가 연속 상한가라니요...

 

이해를 할 수 없기에, 100번 같은 상황이와도 팔았을 것 같지만, 내가 판 주식이 상한가를 가버리면 언제나 그렇듯이 배가 아픕니다.

저는 뼛속부터 단기투자엔 젬병인 듯 합니다.

 


■ 데브시스터즈 주식 판 이유

과거 제가 데브시스터즈 주식을 판 이유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적어두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superopenmind.tistory.com/140?category=949262

투자 실패 후기)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투자를 하다보면 실패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지요. 투자 기간이 길어지다보면 투자에 실패하는 사례는 당연히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에게도 10년간 주식 투자 생활을 하며 제 스스로 투자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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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런 킹덤 흥행

모바일 게임 시장은 상위 고래 유저들의 핵과금으로 인한 매출이 주된 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리니지라던가, 최근에 문제가 불거졌던 페이트 그랜드 오더라던가 있지요?

리니지야 그 안의 경제 생태계가 현실과 거의 일체화 되어있기에 그런 공룡 린저씨들이 사업하듯 생태계를 굴리고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머지 모바일 게임들은 화려한 일러스트나 자극적인 캐릭터 비주얼을 모으는 수집가들의 심리를 자극해서 돈을 모읍니다.

 

실제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쿠키런 킹덤은 과연 롱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스토리 라인(처음 전설의 영웅이 등장해서 세계를 지키려고 했다가 실패해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던가...), 어디선가 본듯한 게임 시스템(클래시 오브 클랜이라던가, 여타 양산형 RPG게임 방식)과 같이 중국 양산형 모바일 게임의 모습을 닮아있기에(요즘은 중국 게임이 오히려 더 잘 만드는 것 같기도하고) 굉장히 게이머로서 실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IP(지적재산권, 쿠키런 캐릭터들)를 이용해서 '마리오'같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쿠키런 IP가 얼마나 유명한지 얼마나 파급력 있는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기들은 좋아할까요?

 

 

쿠키런 매출 자료

 

그래프에 잘 보이지 않는 초록 부분이 캐릭터 사업을 통한 이익 부분인데, 저걸로 봐서는 과연 장사를 하고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작습니다. 꾸준히요.

IP의 강점이 대단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런 악조건 하에서도 어찌되었든 인기 차트에 2위에 랭크되는 것을 보면 저 빼고는 다 재밌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이머로서 감이 별로인 듯 싶습니다.

 

 

(출처 : http://gevolution.co.kr/rank/ios_realtime?m=1&c=kr)

 

 

이제는 게임회사 주식은 조금 멀리하는 편이 좋을 듯 싶습니다.

투자 실패한 회사가 몇 개 없는데 거의 100% 게임회사니까 말입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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