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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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이 깨졌습니다.

개미들은 절망에 빠졌고, 시장엔 패닉만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코스피 3000깨짐

 

그 와중에도 개미들이 열심히 시장을 받치고 있는데, 기관이라는 놈들은 외국인이랑 같이 신나게 주식을 팔아 제끼고 있네요.

매국노인가요?

 


■ 주식의 매운맛

코로나 사태 때 시작한 개미한테는 이런 작은 조정도 감당하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주가가 심하게 빠졌던 3월 이후로부터 주가가 숨도 쉬지 않고 올랐기 때문에 이렇다 할 조정장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번 조정으로 얼마나 지수가 빠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조정이 '리얼' 조정이라면 기업의 가치 대비 PER가 높았던 종목이나, 시가총액이 작고 기대감만으로 올랐던 몇몇 기업들이 훨씬 크게 주가가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 심리라는 것이 이렇게 '위기'라는 상황이 발생했을 땐 가장 아끼는 것을 냅두고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팔게 되니까요. 

 

이렇듯 주식에서는 아무도 예상못한 상황에서 급락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관이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던지, 어느 나라에서 갑자기 전쟁이 난다던지, 코로나가 터진다던지 하는 위기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트에 이런 것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나온다면 알고 싶네요), 나온다고 한들 시장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지 않는 이상 대응할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올지 모르는 큰 조정, 급락 상황을 대처하는 가장 좋고, 현명하고, 역사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바로,

존버입니다.

 

두잇 존버

 

다만, 아무 주식이나 존버해서는 안되고,

1. 배당을 꾸준하게주고,

2. 주가가 너무 고평가 되어있지 않으며(PER가 낮은)

3.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한(미래 사업이 확실한) 주식을 존버해야겠지요?

추가적으로 절대 신용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있겠습니다.

 

이번 급락의 이유는 정확히 알 순 없겠지만, 급락장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존재합니다.

바로 내가 투자한 기업이 아직도 돈을 잘 벌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만 봐도 요 몇주 주가가 10%정도 빠졌지만, 회사는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일을하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배당도 훨씬 많이 주고 있구요)

 

 

(출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8/2021012801991.html)

 

 

오늘 같이 대세 급락장에서 진짜 걱정해야할 사람들은 우량주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투자한 기업이 무슨일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고, 돈을 잘 벌지 못하거나 적자 상태이며, 빚을 내서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기업(우량주)을 사두신 분들이라면 그냥 존버 때리시면 됩니다.

 


제가 이번 하락장에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자산의 100%를 주식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하락을 100%로 때려맞습니다.

작년 코로나 사태때도 주가 반토막 상황을 100%로 때려맞는 상황을 겪었던 경험이 있고, 10년간 투자를 하며 크고 작은 조정장, 하락장을 모두 경험했었습니다.

그렇게 맨몸으로 두들겨 맞으면서 배운 단 한가지는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해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투자가 물론 쉬운 것은 아니지만 노력으로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주식에서 같이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성투하시고, 이번 급락장에서도 부디 처음 '투자'를 시작한 마음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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