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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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에서 공개된 바이톤 전기차 엠바이트)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바이톤의 안 좋은 뉴스가 연일 들려옵니다.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425

 

경영난 빠진 전기차업체 바이톤, 6개월간 운영 중단. 부활 가능성은? - M오토데일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Byton)이 6개월 동안 운영을 중단을 선언했다.디트로이트뷰로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부초코(Dave Buchko) 바이톤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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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272

 

중국 전기차업체 바이톤, 자금난으로 부도위기, 명신 위탁생산에 영향 - M오토데일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의 신흥 전기차업체인 바이톤(BYTON)이 극심한 자금난으로 직원 임금이 수개월간 체불되는 등 부도 위기에 빠졌다.이 회사는 국내 부품기업 명신이 내년 4월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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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바이톤에 대해 알아보고, 전기차 관련 주식에 투자할시에 유의해야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바이톤의 설립

사실 바이톤은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라는 전기차 업체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대만의 폭스콘 등이 자본을 출자하고,

2016년 BMW와 닛산자동차, 테슬라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설립한

중국기업입니다.

이 중 BMW 출신인 CEO 브라이트 펠트는 20년 동안 BMW에서 근무하였고, 

BMW의 프리미엄 전기차 'BMW i8'은 그의 지휘하에 만들어졌을만큼

전기차와도 이미 인연이 깊습니다.

(출처 : https://www.motor1.com/reviews/347226/2019-bmw-i8-roadster-review/)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이톤'이라는 전기차 브랜드를 런칭하였고,

2020년 1월에 열린 CES2020에서 '엠바이트'를 공개하게 됩니다.

500km를 갈 수 있는 여유로운 주행거리에,

넓은 센터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

전문가들이 고심한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훌륭한 인테리어와 엑스테리어로

많은 기자들과 사람들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 바이톤과 한국과의 인연

사실 바이톤은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군산에 있는 한국 GM공장이 경영악화로 2018년에 폐쇄하였고,

이는 그 당시 꽤나 큰 사회적인 이슈였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0531082000055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동 22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 연합뉴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동 22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최영수기자, 경제뉴스 (송고시간 2018-05-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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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군산공장을 '명신'이라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엠에스오토텍 계열)가 인수했고

이 공장에서 바이톤의 엠바이트를 연간 최소 3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장 폐쇄로 침체된 군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었습니다.

http://www.todayguns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4

 

[㈜명신의 현황과 과제 上] 2024년까지 전기차 22만대 생산 - 투데이 군산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이후 지역경제의 상황은 심각, 그 자체다.군산시는 물론 지역상공업계, 시민 등은 그동안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명신이 지난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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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톤의 전망

이런 와중에 들려오는 바이톤의 임금체불과 같은 재정문제나

6개월 동안 영업정지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바이톤의 대변인의 

이야기는 바이톤 기업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이 기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꿈꿨던 군산의 지역경제와

협업을 하기로 했던 한국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상황입니다.

시작할 때 투자를 했던, 중국의 텐센트나 폭스콘에서

수혈을 해주거나

바이톤이 바라는 미래를 공감해줄 수 있는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한다면, 이 전기차 기업은 제대로 차를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2020년 7월 8일, 지디넷 코리아 기사>>

https://zdnet.co.kr/view/?no=20200708174305

 

 

中 바이톤 파산 가능성...명신 "예정대로 군산서 전기차 생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경영난에 빠졌다. 이로 인해 6개월 간 사업을 중단했고, 심하면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이로 인해 전라북도 군산에

zdnet.co.kr

지디넷 코리아에서 단독으로 군산의 국내 업체인 '명신'에 바이톤 파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취재하였습니다.

명신의 담당자는 2021년부터 바이톤의 전기차 엠바이트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사정에 의해서 바이톤의 상황에 따라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고 하였고,

바이톤 뿐만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의 전기차를 생산이 예정되어있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비밀 유지 계약때문인지, 다른 업체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메인이었던 바이톤의 사정으로 인해 꾸준히 진행하던 생산관련 직원들의 채용도

잠시 멈춰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전기차 시장의 전망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힘든일이지만, 그 안에서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은

더욱 쉬운일이 아닙니다.

전기차처럼 규모가 큰 사업을 할 경우에는 특히 그러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테슬라의 경우에는 그 나라의 특성상

신시장 개척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월등하고,

시장의 선두주자였기 때문에 마치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종교처럼 그 미래를 믿었고,

여러번의 악재와 계속되는 적자에도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와 같은

양산형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델3를 찍는건지 일론머스크를 찍는건지?)


전기차 시장은 새롭고,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시장이지만,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기존의 내연기관차 업체들과 신규 업체들이 피터지게 싸워 

피비린내가 날 시장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전기차 표준 양식을 시장에 이미 제시를 해버렸기 때문에

자동차를 한 번도 만들어보진 않은 기업이 무서운 시장에서 선도자로서 군림할 수 있는 것이지,

이 시국에 자체 생산, 자체 제조기반이 부실한 신규 전기차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무언가 제시할 수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어보입니다.


여담으로 전기차 시장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있으면,

무협지에 나오는 이야기 흐름과 비슷하다고 많이 느낍니다.

마치 중국 무협지에서 무시당하던 주인공이 절세무공(전기차)을 배워

기존의 절정고수(기존 내연기관차)들을

다 쓰러트리고 무림 최고의 고수(시장 점유율 1위)가 되는 

그런 이야기 말입니다.

 

소설과 영화, 드라마에서나 나올 뻔한 전개이지만

일찍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했던 전개입니다.

 

이 흐름을 알고 있는 기존의 강자들은 신흥고수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부단히 무공을 수행하고 있지만,

신흥 강자의 막강한 무공을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무협지 주인공의 절정 무공 시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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