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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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망한다 망한다 했던 테슬라가 어찌저찌 자동차를 팔아서

4분기 연속 흑자라니.

투자자로서 감개무량합니다.

(내가 알던 테슬라가 맞냐...테슬라는 전설이다... )

 

연일 뉴스에 테슬라 4분기 연속 흑자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이야기가 계속 언급되는 상황입니다.

 

4분기 연속 흑자, S&P 500 지수가 테슬라 주가에 어떤 의미이며, 

그리고 전기차에 밀려 관심이 덜한 탄소배출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 탄소배출권 정리


■ S&P500 지수란?

S&P500 지수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만든 지수입니다.

S&P가 선정한 500개 우량 기업 주식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지수를 설정합니다.우량주식을 500개 모아두고 평균을 냈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S&P가 검증에 검증을 거듭한 뒤, 조건을 충족한 안정적인 기업만지수에 편입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수에 편입되는 것만으로도 기업엔 가치가 있습니다.

 

S&P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S&P500 지수 편입 조건 번역
      1.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야 한다
      2. 시가총액 53억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3. 유통 주식수가 적어도 발행주식수의 50%를 구성해야한다.
      4. 가장 최근 분기에 이익이 나야하고, 뿐만아니라 지난 최근 4개 분기의 합이
          이익이 나야한다.
      5. 주식이 활성된 시장에서 거래가 되어야하며, 적정한 가격으로 거래가 되어야 한다.

 

위의 조건을 모두 갖춘 기업을 S&P가 검토한 뒤 편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하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 조건 충족 여부
 1번 조건 -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음. 충족.
 2번 조건 - 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 충족 

 3, 5번 조건 -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 둘다 충족
 4번 조건 - 이번 2/4분기 흑자로 충족되었음.

4번 조건이 이번 뉴스에 연일 나오는 내용입니다.

매번 적자만 내던 기업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여 이번 7월 말에 

S&P500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한 것이지요.

 

조건을 충족하였기 때문에 S&P에서 편입 여부를 심사를 할 것이고,

별다른 이변이 없으면 편입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의 의미

S&P500에 편입되는 것이 어떤 의미이길래 이렇게 다들 난리일까요?

적어도 테슬라에겐 굉장히 큰 의미를 갖습니다.

정량적인 측면(재정적인 측면), 정성적인 측면(기업 이미지) 모두에서요.

 

일단 정성적인 측면(기업이미지)에서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년 천문학적인 적자만 기록하였고, 부실한 기업 신용도 때문에

악성 공매도세력의 공격과 연일 안좋은 뉴스기사들에 시달렸던

테슬라로서는 세계 최대 신용평가 기관의 인증을 받은 셈입니다.

부실한 신용도 때문에 투자를 꺼려하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기회가 발생하였고,

모두가 터무니 없는 망상이라며 욕했던 그의 비전이

인증을 받았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앞으로 더 터무니 없는 일을 진행할(?) 일론머스크로서는

테슬라의 이미지 개선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불과 2년전 뉴스기사, (출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8/2018032803777.html)

많은 분들이 집중하는 정량적인 측면(재정적인 측면)에서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S&P500에 편입되면서 시장으로부터 테슬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주식을 구매할 때 테슬라 주식을 직접 구매하는 사람도 많지만,

여러가지 종류의 주식을 구매하여 위험을 분산시키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돈을 어마어마하게 갖고 있는 기관들은 한가지 주식에 몰빵하는 것이 아닌

보통 분산투자를 합니다.(분산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는 아래의 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superopenmind.tistory.com/72?category=930549

 

분산 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

이 글은 시리즈 글입니다! 아래의 글을 읽고 오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https://superopenmind.tistory.com/70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법 이 글은 시리즈 글입니다! 아래의 글을 읽고 오시면 많은 도움이

superopenmind.tistory.com

그 때 사용되는게 이 S&P500 지수입니다.

S&P로부터 검증된 우량한 500개 기업을 똑같이 구매하면 안전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의 수익률은 93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수익률이 9.32%에 육박하고 있어서

시장 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워렌버핏같은 세계적인 투자자도 유산의 10%를 S&P500에 투자하라고 할 정도로

공신력있는 지수입니다.

때문에, 테슬라에 관심없는 투자자들도

S&P500를 추종하는 펀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고,

테슬라가 지수에 편입이 된다면 약 300억 달러의 자금이 테슬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돈 들어온다, 노 저어라


■ 테슬라 탄소배출권

이번 테슬라의 4분기 연속 흑자의 1등 공신은 전기차가 아닌 탄소배출권입니다.

다음 그래프를 보실까요.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01676)

위의 그래프를 보면

'탄소배출권'이라는 것을 팔지 않았다면 4분기 연속 흑자는 고사하고,

3억 달러의 손실을 봤겠네요.

탄소배출권은

 

탄소배출권 : 지구온난화를 유발하고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

라고 합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이나 국가에서는 허용된 만큼만 배출해야하고,

이를 초과해서 배출하는 기업과 국가는 벌금을 내거나, 다른 기업과 국가에서

초과한 만큼 탄소배출권을 사야합니다.

벌금이 어마어마하거든요. 

 

매년 온실가스의 배출 허용량을 줄여가고 있고, 언젠가는 '0'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사회적인 책임으로 RE100이라는 캠페인을 스스로 펼치며

온실가스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100과 관련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superopenmind.tistory.com/79?category=932527

 

RE100 소개 및 RE100 대장주 관련주 안내

■ RE100 정의, RE100 소개 여러분 RE100에 대해서 아시나요? RE100 =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 기업들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받는 것을 의미함. RE100은 국가적으로 진행하는

superopenmind.tistory.com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규제하는 동네가 유럽인데,

테슬라는 유럽의 내연기관차 기업들에게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을

본인 회사의 판매량으로 집계해주는 계약을 맺어

벌금을 내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수익이 어마어마한 것이구요.

(출처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40833781)

정부 정책상 내연기관차 기업들은 2040~5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해야합니다.

막대한 벌금때문에라도 무조건 변해야합니다.

그동안 친환경 전기차 업체들은 꿀을 빨 것이고요.

전기차, 수소차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자율주행기능 등

자동차만의 장점이 있어 팔리는 것도 있지만,

이런 정부의 정책과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때문에라도

강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은 우리 투자자님들께서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읽고 참고하시어

성공한 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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