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밀턴은 갔습니다... 아아 어그로꾼 트레버 밀턴형은 가버렸습니다.
보여주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어썸하고 고져스한게 있으니 침착하게 기다려달라고 매번 욕먹으면서도 소통해주던 형이었는데 그런 트레버 밀턴 형이 갔으니, 이제 누가 니콜라 정보 공유해주나요...
이제 뉴스같은 공식적인 자료에서만 니콜라 정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니콜라 전담 인플루언서 같은걸로 영상같은거 찍어주면 재밌을 텐데요)
짧지만 정이 들었던 형을 이제 보내고 이제 능력넘치는 형을 맞이할 차례입니다.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손정의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CEO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눈치 채신분들도 있겠지요. 바로 대머리입니다.
이런점에서 우리 새로운 니콜라 CEO, 스티브 거스키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밀턴 형은 너무 풍성했어...)
빠진 머리만큼이나 대단한 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의 커리어를 살펴보면, GM에서 부회장까지 지냈고, 과거 모건스탠리에서 애널리스트로 10년 넘게 근무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상용차 업체나 니콜라가 우회상장을 할 때 사용했던 Vector IQ의 대표이기도 했구요.
모건스탠리에서 일했을 때는 상도 꽤 많이 탔을 정도로, 유능한 애널리스트였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능력이 대단한 형님이십니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GM과의 협업은 스티브 거스키에 의해서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스티븐 거스키가 GM의 부회장인 시절 매리 배라 GM회장과 같은 업무를 했을 뿐더러, 현재 GM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수익을 개선하고, '친환경차'를 생산하기 위해 R&D 비용을 쓰고 있고,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얼티움 배터리'를 사용할 수요처가 필요했을 겁니다. 이에 스티브 거스키가 니콜라라는 솔루션을 GM에게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최고의 금융전문가, 애널리스트였던 스티브 거스키는 니콜라의 실사를 위해서 '군대'를 데려다가 철저하게 검토하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때문에 GM, Bocsh, IVECO, 한화 등 니콜라에 투자를 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도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협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구요.
이와 관련하여 이전에 작성했던 글을 링크합니다.
회사가 잘 굴러가기 위해서 CEO는 정말 많은 역할을 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은 회사가 앞으로 가야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물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스티브 거스키는 막강한 파워를 가졌습니다.(머리숱 말고...)
GM부회장부터 많은 자동차 업계에서의 경력, 수석 애널리스트로써 산업 판단에 대한 통찰력들은 사업이 잘 굴러가는데 굉장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거 GM의 경영 위기 때 현직에서 위기를 해결하는데 힘썼던 인물이기도 합니다.니콜라의 운명은 스티브 거스키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겁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일론 머스크처럼 수소차 시장에서는 스티브 거스키의 영향력도 상당해 질 것이구요.
아무튼 스티브 거스키 형님을 믿습니다.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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