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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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5호기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도로 위의 많은 사건 사고에 특정 차량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 위에 과학', '그 색, 그 차'라고 비하하여 부르는 용어입니다.

 

오늘도 '사이언스'하였다

 

이 차량은 주행능력이 훌륭하고(가격대비), 튜닝범용성도 좋고, 무엇보다 20~30대가 살 수 있을만큼 저렴한 가격을 가졌기 때문에 (좋은 말로)혈기왕성한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많이 타게되면서 '흰 색 + 해당 차량'을 타면 과학적으로 많은 사고가 일어난다(?) '이상한 사고가 났다하면 '그 색 그 차'이더라. 과학같이' 라고해서 과학 5호기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20~30대 자동차 보험료가 비싼 이유

 


 

우리는 운전대만 잡으면 내 안의 숨겨져있던 본성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안에 있으면 어느정도 익명성도 보장될 뿐더러 작은 실수에도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거나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등의 인간의 본성을 건드릴 수 있는 여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기왕성한 젊은 청년들이 많이 타는 저 차량에서 상식적인 범주에서 이해되지 않는 동물적 본성과 같은 와일드한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겠지요?

 

본성에 의해서 막무가내로 움직이는 상황은 주식시장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당연히 주식을 싸게사서 비싸게 팔아야하지만, 막상 거래를 하다가 보면 비싸게 사고 싸게 팔게 됩니다.

마치 과학처럼요.

 

정말 희한합니다. 마치 수학 공식같습니다. 

내가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는 과학적 현상(?)을 여러번 겪다보면 "나는 주식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야", "주식하면 망해", "패가망신 한다"와 같은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남기면서 주식시장에서 떠나게 됩니다.


■ 자동차 운전과 주식 투자의 목적

자동차 운전을 하는 이유는 '어느 곳'에 '걷는 것 보다 빠르게' 도착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목적지까지 빨리 이동하기 위해서는 과학 5호기처럼 칼치기하면서 곡예운전을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목적지까지 가장 짧은 거리를 파악한 뒤 운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물론 둘 다 되면 더 빨리가겠지만요)

 

하지만 생각보다 전자의 방식은 생각보다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차선을 멋대로 왔다갔다 하게되면 자동차 부품의 마모라는 물리적 손실이 있을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가능성 상승으로 인한 금전적, 육체적 손실이라는 거대한 리스크를 부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하이리스크에 비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고작 5~10분 내외 시간의 시간 단축입니다.

5~10분 먼저 가려다가 50년 빨리가고 싶은 분들은 없겠지요?

그냥 10분 정도 일찍 출발하거나, 최단 거리와 막히지 않을 거리를 미리 조사한 뒤 효율적인 주행을 하는 편이 더 이익입니다.

 

 

안전운전


주식으로 다시 돌아와서, 주식투자는 왜 할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많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주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일 것입니다. 다른 고매한 이유가 있을까요?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합니다.

 

자동차 운전과 비슷하게 주식 투자에도 크게 두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바로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입니다.

단기 투자는 회사의 가치와는 상관없이 그래프, 차트, 수급 분석을 통해서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합니다.

반면에 장기투자는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시장 상황은 어떤지, 사업에서 성공가능성은 어떤지와 같은 실제 기업의 가치와 관련있는 내용들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단기투자는 앞서 자동차 운전 방식 중에서 곡예운전과 같습니다. 

자동차 고급 운전 기술을 사용하여 칼치기, 곡예운전을 하는 것처럼, 수급이나 그래프 분석을 하여 사고팔고를 반복하다보면 자동차 부품이 마모되어 수리비용을 내는 것마냥 주식 매매수수료로 내 계좌는 큰 손해를 보게 마련입니다.

 

또한, 단타 치기 좋은,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지름길,

속칭 '개잡주'에 손을 대고 거기에 불법 튜닝(신용 미수)까지 한다면...

바로 한강으로 돌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강 가즈아ㅏㅏㅏ

 


 

자동차운전, 주식투자는 인간의 본성, 본능을 꽤나 많이 건드립니다.

내 재산의 모두를 걸어 일주일만에 2배~3배씩을 버는 경험을 하는 순간 거기서 얻어지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뽕맛이 미칩니다. 저도 주식 투자 초반에 그랬구요.)

마치 스스로가 굉장히 전지전능하고, 천재가 된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으로 크게 망하는 사람 중 대다수는 처음부터 돈을 잃었던 사람보다는 '운이 좋게도' 초반에 주식으로 돈을 왕창 벌고 시작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쾌락과 중독과 탐욕, 욕심과 같은 원초적인 인간의 감정들은 주식을 하게되면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은 주식을 하면서 인간의 모든 감정들을 끊어내고 '이성적'으로 판단 할 수 있을때 꾸준한 이익을 낼 수 있다고 공통된 말을 합니다.

 

마치 서울대 합격한 사람들에게 비결이 뭐냐고 물었을 때 "학교수업 잘 받고, 예습 복습 잘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물론 요즘같이 대학 입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예습 복습을 꾸준하게 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 주린이를 위한 투자가이드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 붕어빵으로 알아보는 재무, 주식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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