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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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으로 설명하는 가치투자

 

이번 C19때 주식에 처음 입문한 동학개미분들과 주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분들을 위해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과 관련한 용어들은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투자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지식들을 시리즈로 정리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붕어빵 회사라는 이해하기 쉬운 가상의 회사를 통해 정말 쉽게 설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부탁드리며, 모르겠거나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이유는 한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산업 발전에 기여, 기술 발전에 기여 등과 같은 멋있는 이유를 말하는 분도 있겠지만, 결국은 우리가 '투자'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앞서 '붕어빵 회사'를 통하여 주식이란 무엇인가, 기업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가치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하면서,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가치투자자들이 말하는 'PER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붕어빵회사의 예를들어 설명하려고 합니다.

나로 주식을 설명한다고?

 

 


■ 붕어빵 회사 가치 판단

A붕어빵 회사(자본금 100만원 <- 붕어빵기계, 리어카)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났고, 올해 100만원의 돈을 벌었습니다.

 

TV프로그램에서도 맛집으로 소개도 되었고, 붕어빵 맛 분석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이 먹어보고 "이 붕어빵은 향후 5년간은

매년 100만원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신뢰성도 높은 매체에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입니다.

 

그럼 이 회사의 가치는 대략적으로 얼마가 될까요? 100만원일까요? 아니면 그 이상일까요?

 


 

100만원 이상이라는 것은 다들 느끼셨겠지만 이 회사가 얼마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 입니다.

위의 자료를 토대로 보았을 때 이 회사의 최대 가격은 약 60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왜 600만원이냐구요?

리어카, 붕어빵 기계가격, 판매이익(5년간)을 모두 더하면 60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A붕어빵 회사의 가치)


그런데 갑자기 A붕어빵회사 주인이 돈이 필요해져서 본인이 지금처럼 똑같이 일은 해주는데, 회사를 지금 400만원에 판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회사를 사야할까요?

 

우리가 판단한 가치는 600만원이니까 당연히 산다! 라고 하는 것이 가치투자자들의 생각입니다.

 

A붕어빵회사를 지금 400만원주고 사면 5년 뒤까지 매년 100만원의 수익이 날 것이며, 마지막에 붕어빵틀이랑 리어카를 팔아버리면 나는 400만원주고 600만원을 버는 셈 (투자금 대비 50% 수익)이므로 안 살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 A붕어빵 회사 VS B붕어빵 회사

아까 A붕어빵회사의 붕어빵을 먹은 붕어빵전문가가 붕어빵 장사가 잘 되는것을 보고 맛을 똑같이 카피하여 옆 골목에 B붕어빵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B붕어빵회사는 붕어빵 전문가의 인맥을 통하여 리어카와 붕어빵기계를 합쳐서 80만원에 구매하였고, 5년간 매년 90만원을 벌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A회사의 가치를 계산한 것처럼 B회사의 가치를 계산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B붕어빵 회사)

 

만약 이 붕어빵 전문가도 갑자기 돈이 필요하여 이 B붕어빵 회사를 400만원에 판다고 내놓는다면 우리는 400만원으로 A랑 B 붕어빵 회사 중 어떤 회사를 사야 더 이익일까요?

 

A붕어빵회사 = 400만원 투자하여 200만원 수익 = 50% 수익률

                          (600만원 짜리 회사를 400에 삼 =200만원 이익)

B붕어빵회사 = 400만원 투자하여 170만원 수익 = 42.5% 수익률

                          (530만원 짜리 회사를 400에 삼 =130만원 이익)

 

A붕어빵회사가 좀 더 유리하므로 A를 사면 됩니다.


사고싶은 것은 많지만 못 사는 이유는 가진 돈은 언제나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진 돈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합니다.

흔히들 가격대비 성능비(가성비)가 좋은 선택이라고 합니다.

 

주식에서도 이 가성비는 굉장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같지만 가격이 더 싼 것을 산다면, 좀 더 많은 주식 가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성비 좋은 주식은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위의 사례에서 A붕어빵 회사와 B붕어빵 회사를 비교한 것처럼 복잡한 계산을 해야할까요?

 

네.

물론 하면 좋지만, 본질적인 가치를 정확히 구하는 것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많은 위대한 가치 투자자들은 이 A와 B 회사의 가성비를 '간편하게' 구하기 위한 기준(지표)를 만들었는데 바로 PER입니다.

(비슷한 개념으로는 PBR 등이 있습니다.)

 

갑자기 전문용어가 나와서 당황하셨을테지만 그러시지 않아도 됩니다.

간단하거든요.

 

다음 글에서 대표적 가치투자 지표인 PER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https://superopenmind.tistory.com/20

 

붕어빵으로 PER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식 초보) 기초 - 붕어빵으로 알아보는 가치투자 우리가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이유는 한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산업 발전에 기여, 기술 발전에 기여 등과 같은 �

superopenmin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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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린이를 위한 투자가이드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 붕어빵으로 알아보는 재무, 주식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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