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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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모주에 대해서 관심들이 정말 정말 많습니다.

 

공모를 통해 핫한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강력한 매력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번 10월 초에 예정되어있는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모소식을 통하여 공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으로 알아보는 공모주


■ 공모주란? 공모(공개모집)란 무엇인가?

공모(공개모집)를 설명하기 전에 우리는 '상장'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상장을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옥션, G마켓과 같은 경매장에 내 주식을 상품으로 등록하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IPO(Initial Publick Offering)라고 합니다.

 

보통 IPO는 회사를 좀 더 키우고 싶어서 외부의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진행하게 됩니다.

내돈 100만원가지고도 충분히 사업할 수 있지만 200만원을 싼 가격으로 빌려서 300만원으로 사업을 한다면 더 큰 성장을 노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경매장에 내 주식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만 하고 그 요건 중 '주식의 분산'이라는 요건을 위해서 공모주(공개모집 주식)를 발행하게 됩니다.

 


▶ 주식의 분산?

대다수의 비상장 주식회사(상장하기 전)들은 회사의 대표가 주식의 대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의 대표가 창업자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당연한 상황이지요.

 

하지만 이제 회사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돈을 빌리는데 예전에 하던 것처럼 내 맘대로 회사를 운영해선 안되겠죠?

그래서 회사의 의사결정권인 주식을 통해서 돈도 모으고 견제를 하기 위해서 주식의 지분율을 조정하게 됩니다.

 

기존 회사에 발행된 주식의 총수가 100개였고, 대표가 100주를 가지고 있어서 100%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었다면, 공모를 통해 200주를 추가 발행하여 총 주식수는 300주가 되고, 대표의 지분율은 100/300 = 33.33%가 되겠네요.

이제 나머지 67%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입니다. 

지분율 예시(실제 방시혁 대표가 100%갖고 있진 않았습니다.)

 

▶ 공모, 공모주

위의 예에서 추가로 발행한 200주의 주식이 공모주입니다.

이 주식을 내 가족, 내 친구, 친척들한테만 파는게 아니라 공개모집을 통해서 주식을 분배하게 됩니다.

공개모집(공모), 공개모집주식(공모주)이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똑같지요.

 


■ 빅히트 공모주 청약 일정 및 희망가 주식수 등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로고
출처 : 38커뮤니케이션

1,426,000주가 일반 공모니까 공모희망가 105,000원이라고 치면 1,500억정도 되네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공모해서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무한 경쟁은 여기서도 발생합니다.

경쟁률이 있는 것이지요.

내가 사고 싶다고 사는게 아니라 내가 사고 싶은만큼 돈을 넣고, 기도를 해야합니다.

제발 한 주만이라도 받게 해달라고...

 

몇 일전 공모를 했던 카카오게임즈의 경우는 경쟁률이 최대 1500대 1을 돌파하였고, 1억을 넣어도 5주정도밖에 못 받는다고 하니, 빌보드 1위 달성에 앞으로도 미래가 창창한 BTS를 가진 빅히트의 청약 경쟁률은 더 어마어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5,000원에 공모가가 정해졌고, 125,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9억 9천 9백 8십 7만 오천원은 계좌로 다시 들어옵니다)

 


■ 공모주 열풍의 이유

대출까지 끌어다가 공모주를 사기 위해 청약을 넣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지요.

정확하게는 상장 후 시세차익을 위해서입니다.

 

최근 공모가가 4만 9천원으로 정해졌던 SK바이오팜이 상장하자마자 최대 27만원까지 오르면서 거의 7배가 올랐고, 현재도 18만원에 가까운 주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우량한 공모주를 받으면 적어도 몇 배는 오른다라고 다들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경쟁률이 SK바이오팜 보다도 5배가 높았다는 것은 그 기대감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는 사인으로 보입니다.


■ 언제나 투자는 조심해야한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모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좋은 기업입니다.

투자를 지속하신다면 이번 기회는 좋은 기회인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대출에 사채까지 끌어다가 공모주를 얻기위해 투자를 하는 사람까지 생겼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그림에서처럼 공모주라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오르진 않습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6082521031

기업의 가치보다 너무 고평가가 된다면 주가는 결과적으로 내리기 마련입니다.

대출까지 끌어다가 공모주 투자했는데 주가는 내리고 비싼 이자까지 내야한다면 그보다 위험한 투자가 있을까요?

 

언제나 어느 기업에 투자를 할 때 기업의 가치가 얼마인지, 지금의 주가는 적정한지 꼭 검토해보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주린이를 위한 투자가이드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 붕어빵으로 알아보는 재무, 주식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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