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버핏 성적이 더 좋았다

재밌는 뉴스기사가 있어서 갖고 왔습니다.

'곱버스', '신풍제약'과 같이 급등락하는 주식에서 단타를 친 남성 투자자들보다 삼성전자나 현대차처럼 주가 변동성이 작은 우량주로 장기투자한 여성 투자자들의 투자 성적표가 좋다고 하네요.

특정 성별이 투자를 더 잘하고, 분석을 더 잘하기 때문에 위와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몇 번의 작은 조정들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는 상황에서 여성 투자자들이 쓴 전략이 잘 먹혔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다보면 느끼셨겠지만, 주식은 투자하는 사람의 심리에 따라서 좌지우지하는 면모가 강합니다.

올해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3월에 똑같이 삼성전자를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위와 같이 상반된 결과를 가져오는 것처럼요.

더 짧은 기간에 더 큰 수익을 원하고, 자신이 현재 상황을 통제한다고 믿으면 믿을수록 단타를 치게 되는데, 이건 사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지식이 많다고 하더라도 극복할 수 없는 개인의 성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침착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는반면, 그와 반대로 태어났을 때부터 열정이 과한 사람도 있는 것 처럼요.

MBTI로 따졌을 때 I로 시작하는지, E로 시작하는지 정도의 다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열정적인 것보다 침착하고, 냉정한 사람이 주식투자에 유리하다고들 합니다.

워렌 버핏의 MBTI 결과도 ISTJ형(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라고 구글에 나오네요)이라고 하구요.

'일반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남성의 경우에 여자보다 활발하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향을 지녔기 때문에 위와 같은 평균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지만, 무조건 남성 투자자가 투자를 못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남성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이지만, 어디까지나 평균 수익률일 뿐이고 그 안을 들여다보면 최상위 투자 수익률을 가진 투자자들은 대부분 남성투자자입니다.

평균적인 성향상 모험을 좋아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동안에 더 많은 수익률, 더 많은 방법 등을 꾸준하게 고안하는 특성을 갖고 있고, 아마 상위 5% 수익률을 들여다보면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자와 남자를 떠나서 사람마다 각기 갖고 있는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투자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투자 방법부터 선호하는 자산, 선호하는 분야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상위 5% 투자자들은 공통적으로 철저한 분석력, 자기 신뢰와 같은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전문가(특히 단톡방, 돈받고 가르치는 유료 리딩방들)의 말 듣지마시고, 워렌 버핏이나 그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과 같은 위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방법을 보고 참고하시어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꼭 세우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제 투자철학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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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