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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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화학과 같이 화재의 주식도 있는데 굳이 배당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수많은 배당주 중에서 좀 더 안전하고, 더 많은 배당금을 주는 배당주를 찾아서 투자하게 됩니다.

 

코스피 배당수익률 랭킹

 

코스피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어떤 기업은 37%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저건 없다고 쳐도 되는 주식이고, 그 주식을 빼면 연간 10% 가량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2월 결산이 국룰이기 때문에 12월의 마지막 영업일까지만 해당 주식을 갖고 있으면 위의 기업들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아 물론 절대 착각하시면 안되는 것이 저 수익률은 작년에 지급한 배당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수익률이므로 내년 해당기업의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반토막 내겠다라고 결의하면 배당수익률은 반토막이 날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가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의 과거 배당금 지급 이력이 중요한 겁니다. 작년 수준, 아니면 매번 그 이상의 배당금을 준 기업이라면 올해도 이 정도는 주겠다고 가늠할 수 있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저 배당금이 확정이 되었다는 가정하에서 해당 주식을 마지막 영업일(장부 폐쇄일)까지만 갖고 있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지만, 다들 잘 아시다시피 배당금을 받기 위해 주식을 샀던 사람은 연초에 주식을 모두 팔고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사고, 배당을 받고 난뒤 주식을 대량으로 팔게되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배당락'이라고 하는데 배당주에 투자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을 받자니 배당락이 걱정되고, 배당락이 걱정되서 주식을 안 사자니 배당금을 못 받는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어디로 가야하오...

 


■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법(제 방법 소개)

여러분은 배당주에 투자할 때 얼마만큼의 수익을 기대하시나요?

혹시 테슬라나 다른 기술주들처럼 몇 달만에 몇 백퍼센트, 몇 천퍼센트의 수익을 기대하시고 계신가요?

만약, 그런 드라마틱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배당주에 투자하신분이 있다면, 내 생각을 바꾸던가, 다른 주식을 찾아보셔야합니다.

배당주를 투자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배당금'에 초점이 맞춰진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결심하셨다면 여러분들이 목표로 해야할 것은 테슬라와 같은 몇 백퍼센트가 아니라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과 은행만큼 꾸준한 배당금 지급이 되어야 합니다.물론 내가 투자한 배당주가 갑자기 이슈가 생겨서 주가(배당금)가 급등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진 않습니다.왜냐하면 배당주라고 불리는 주식들이 하는 사업들은 전기차, 바이오와 같이 한 방이 있는 사업이 아닌 보험, 증권업, 은행, 통신, 소비재(코카콜라) 등 이미 성숙된 산업이라 매출과 이익이 꾸준하고 일정하게 나오는 사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실적 예상이 쉽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일정하게 배당을 줄 수 있는 것이구요.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은행만큼 안전한 기업의 배당수익률은 어느 정도일까요?

코스피, 코스닥 기업들 중 재무건전성도 높고, 시가총액도 일정수준 이상 되는 기업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보면 대략 5~7%되는 것 같습니다.

은행 예적금 대신 배당주 투자를 하는 것이기에 최소 5년 정도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면, 우리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얻으려고 하는 수익률은 대략 25%~35%정도의 수익을 얻고자 함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오랜 기간(5년) 배당주에 투자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배당주에 잘 투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이슈나 국내외적인 이슈가 빵 터져가지고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이 일주일만에 50%가 올랐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미 내가 목표로 했던 5년간의 수익률 25~35%를 거의 2배가량 벌어버린 상황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이 주식을 계속 갖고 계실겁니까?

 

그것이 궁금하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위의 경우라면 저는 배당주를 팔겁니다.

왜냐면, 1. 내가 향후 5년간 배당주에서 기대했던 수익률 (25%~35%)을 겨우 몇 달만에 넘었고, 2. 이상한 이슈로 갑자기 급등했기 때문에 다시 주가가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은 배당주는 주가의 변동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 산업이 이미 성숙된 산업이고 그 산업 안에서 독점이나 독과점 형태로 지배하고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그 덕분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향유할 수 있고 안정적인 기업 수익이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이어지는 그런 형태입니다.

통신, 은행, 증권, 보험 산업 정도가 대표적입니다.

고인물들이 다 해먹고 있는 시장에서 카카오나 구글같은 신규사업자가 들어와서 활개를 치기는 어렵고, 만약 들어온다고 한들 각종 법이나 규제로 이미 막혀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는 안정적일 수 밖에 없구요.

 

대표 배당주 sk텔레콤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갖고 있는 배당주이기에 특별한 이유없이 너무나도 급격한 주가 상승을 했다면 다시 과거로 주가가 회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오랜기간 조사와 분석이 끝난 시장이기 때문에 기존의 시장 분석이 더 정확할 확률이 높거든요.

단기적인 이슈는 말그대로 단기적인 이슈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에 주식을 팔아서 저평가된 다른 주식을 산다거나 하는 것이지요.

 


■ 급등하면 무조건 팔아야하나

그렇다고 급등했을 때 무조건 다 팔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급등한 이유가 '합당'하다면 주식을 절대로 팔아선 안되겠지요.

 

제가 최근에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 삼성증권 주가 전망, 증권주 추천

 

삼성증권 주가 전망, 증권주 추천

원래 저는 한 주식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많이 둬야 한 30%정도? 제가 아무리 정성스럽게 회사에 대해 분석한다한들, 제 예상밖의 사건은 언제나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한 주식에 너

superopenmind.tistory.com

 

 

 

위의 글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삼성증권은 주가가 안정적인 배당주임에도 불구하고, 동학개미라는 신규 유저들의 대거 유입과 원화강세, 부동산자금 유입 등 여러가지 이슈로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이유가 없는 급등이라면 얼른 팔고 다른 저평가주식을 찾아야겠지만 삼성증권의 경우에는 이유가 있는 주가 상승이고, 삼성증권의 실적 개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설명하고보니 뭔가 애매모호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주식 자체가 애매모호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욕심을 적나라하게 부딪히는 공간이라 우리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많이 발생하구요.

 

배당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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