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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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9로 그 기세가 꺾이나 싶었으나, 이번 위기도 나스닥의 상승곡선을 꺾진 못했고, 역사상 최고점인 10,000포인트를 뚫어내고야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상승할지 궁금합니다.

나스닥 지수 그래프, 위기는 항상 존재했지만 결국은 우상향

보이시죠? 나스닥 지수의 약 40년 간의 미친 상승 곡선이.

이 아름다운 우상향의 그래프는 단순한 주가상승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프론티어(개척자) 정신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대부분 미국 실리콘 밸리의 IT기업, 벤처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신박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표현해주는 열정 지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나스닥에서도 왕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 바로 '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F), 아마존(A), 애플(A), 넷플릭스(N), 구글(G)입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이들 5개 기업이 나스닥 지수를 멱살잡고 끌어올렸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이들 다섯 왕의 자리를 넘보는 기업이 등장하였습니다.

바로 Nvidia(엔비디아)입니다.

4차산업이 대두됨에 따라 고성능 컴퓨터 칩이 들어가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엔비디아의 그래픽 솔루션이 들어가게 되었고, FAANG의 N을 넷플릭스가 아닌 엔비디아로 불러야 한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무슨 회사인지 소개를 간단히하고, 2017년부터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저의 투자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Nvidia(엔비디아)와 CEO 황회장님

 


■ 엔비디아 소개, 엔비디아 주식 소개(주식코드 : NVDA)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엔비디아는 컴퓨터 칩을 설계하는 기업입니다.

여러가지 칩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GPU(그래픽카드),Geforce(지포스)를 설계합니다.

이 지포스는 현재 여러분들의 컴퓨터에도 들어가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은, 컴퓨터 계에서는 굉장히 영향력 있는 기업입니다.

 

이것이 지포스

이 그래픽카드는 고성능 컴퓨터게임을 구동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엔비디아는 굉장히 친숙한 기업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구글의 알파고와 같은 AI, 테슬라 오토파일럿, 비트코인 채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대중들에게 엔비디아의 이름을 많이 알리게 됩니다.

 

새로운 시장이 생기면서 엔비디아의 매출이 상승하였고, 이로인한 기업가치의 상승과 45도 이상의 기울기를 가진 우상향 그래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간의 급성장 뒤 급하락은 비트코인 열풍 영향이 큽니다.)

엔비디아 주가(2015~2020) (출처 : investing.com)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는 경쟁사인 AMD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인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반면에, 너무 심한 성능차이로 인한 그래픽카드 시장 독점 상황을 이용하여 소비자를 상대로 장사(?)를 너무 잘해서 욕을 먹습니다.

 

경쟁작보다 좀 더 좋게 만들어서 사게끔 하고, 시간 조금 지나면 아주 살짝 업그레이드(전문 용어론 옆그레이드)를 해서 같은 제품 또 팔아먹고, 좀 더 지나면 신제품 출시를 해버리는 식의 장사를 너무 잘하다보니 '우리 황회장님 장사 잘하신다~'라는 비아냥도 듣곤 합니다.

 

"안사면 되지!"라고 하실 수 있는데, 이쪽 IT분야의 소비자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무조건 사야하는 얼리어답터의 소양을 필수로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 엔비디아 주식 투자, 엔비디아 주식 투자 이유

저도 게임을 좋아하고, 새로운 성능의 제품을 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황회장의 이런 만행을 곱게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사고나면 또 새로운 것이 나와버리는 걸...)

 

매번 바꾸기엔 너무 비싸...

가격대, 성능별로 굉장히 다양하게 나눠놓은 제품 모델로 인해 사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결국은 살 수 밖에 없게만드는 엔비디아의 상술로 언제나 고통받고 있었더랬죠.

(그래픽 카드계의 SM엔터테인먼트)

3대 연예기획사의 특징

그러던 중 갑자기 든 생각이, '장사를 잘 한다는 것은 매출이 잘 나온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기술력이 나쁜 것도 아니고...'

'시장 독점 상태에...'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버렸습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가 아닌 엔비디아의 주식을요.


■ 엔비디아 주식 투자 중간 점검(2017~)

엔비디아 주식을 2017년부터 매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평균 매입금액은 100달러였고, 2018년 평균 매입금액은 215달러, 2019년 평균 매입금액은 177달러입니다.

엔비디아 주식 평균 매입금액(2017~)

4차 산업 시대에 힘 입어서 기업의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월급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구매하였습니다.

(AMD, 블리자드, 테슬라 등)

 

2017년도에는 갑작스런 비트코인 열풍 때문에 생각지도 않게 AMD와 엔비디아가 급상승했고, 2018년에는 비트코인 붐이 끝나고나서 거품이 한번 심하게 꺼져서 추가 매수했고, 2019년부터는 테슬라의 모델3의 공급과 많은 기업들의 자율주행 선언으로 통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주식 수익률

시기가 잘 맞물린 덕분에 처음 샀을때의 가격인 100달러에서 주가가 400달러까지 4배 이상 상승하였고, 두배에 가까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추가 매수로 평균 매입가가 200달러까지 오르긴 했지만...)

 


■ 엔비디아 주식 매도시점 예상

과연 제가 엔비디아를 전부 매도할 상황이 올까요?

당분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반도체에 정통한 기술자가 CEO인데다, 장사를 너무 잘함  (이과+문과 끝판왕)
2. 그래픽카드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태
3. 새로운 시장 개척, 그 시장에서마저 1위(AI)  등등

 

10년 이상은 들고 있어도 될 정도로 엔비디아의 상황이 안팎으로 너무 좋습니다.

위의 이유가 여러개가 깨지거나, 갑자기 우리 황회장님이 엔비디아와 전혀 관계없는 시장에 사업을 확장을 한다거나하는

트롤짓을 한다면 고려해볼것 같습니다.

(고려를 해보는거지 바로 팔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 엔비디아 타투샵

다음 글에서는 테슬라 주식 투자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린이를 위한 투자가이드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 붕어빵으로 알아보는 재무, 주식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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