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란 무엇일까

2021년 신축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보통 주식 시장에서 상승할 때 불장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불은 '불(火)'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Bull(소)을 의미합니다.

소가 공격할 때 대가리를 들면서 공격하기 때문에 상승은 Bull장, 곰은 공격할 때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기 때문에 하락장은 Bear장이라고 하지요.

올해 황소의 해라서 그런가 연초부터 코스피는 3천, 코스닥은 1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역사상 최고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제 글 중 주식초보자들을 위해 적어두었던 글의 조회수가 꽤나 많이 늘었습니다.

제 2차 동학개미 운동이 시작하려고 하나봅니다...

Bull의 해를 맞아서 주식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것도 같은 이유겠지요?

"주식공부"라고 하면 여러분 머릿속에서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100이면 100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주식 그래프, 차트가 떠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 방송을 보든, 네이버나 구글에 삼성전자 주식이라고만 쳐도 바로 그래프가 나오니 너무 당연한가요?

접하기 쉬워서인지 '주식 공부 = 그래프, 차트 분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12년 의무교육 때 숫자, 그래프 위주의 공부를 하다보니 이런 공부만이 진짜 공부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프랑 차트 분석하면 뭔가 폼도나지 않나요?

그래프 분석과 차트 분석도 분명 주식을 할 때 도움이 되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래프 분석과 차트 분석은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메인 공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으로 비유하면 사탐이나 과탐, 제2외국어 같은 성격의 공부랄까요?

물론 사탐, 과탐을 못본다면 좋은 대학교를 가긴 어렵지만, 언수외를 못보면 대학을 못간다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식 공부에서 언수외에 해당하는 '메인 공부'는 무엇일까요.

굳이 하나로 설명하자면 '기업의 실제 가치'를 분석하는 공부가 아닐까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시가총액을 주식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시가총액은 주가에 주식수를 곱한 금액이구요.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금액을 의미하는 시가총액은 기업이 갖고있는 실제 가치와는 분명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같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기업의 '실제'가치를 아는 것은 곧 시가총액을 아는 것이고 시가총액을 알게되면 주가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업의 실제가치가 얼마일지를 판단하는 공부를 해야하는 겁니다.

이것은 그래프나 차트로는 알 수 없지요.

그러면 기업의 실제 가치를 알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기업이 지금 갖고 있는 자산과 벌어들이는 돈을 가지고 가치를 따져볼수도 있고, 미래에 벌어들일 돈까지 고려할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그 회사가 지금 얼마를 갖고 있고,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그 사업에서 얼마를 벌건지 분석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새해 첫 글이라 뭔가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쓰고자 하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다음 글에서 예를 들어서 기업 가치 분석 해보겠습니다.

(저번에 기업 가치 구하는거 한번 예시로 들지 않았던가... 뭐 또 할테니까 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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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