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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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불기둥 시장에서는 사실 눈감고 주식을 사도 웬만하면 오릅니다.

코스피 100위 안에 있는 기업 중 전기차, 수소 냄새만나는 주식 아무거나 사도 10%씩 오르니 말 다했죠.

 

쉽게쉽게 오르다보니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한 대출 금액 비율도 점점 늘고 있고, 주식 신용(대출)금리로 먹고 사는 증권사들도 거래수수료를 없애면서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어 이런 추세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단타(단기투자)도 물론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식중에 하나이지만 오늘은 '개인'이 단타로 돈을 벌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단기 투자로 돈 벌기 힘든 이유


■ 단기 투자로 돈 버는 방법

단기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차익거래와 차트분석 두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 1. 차익거래 

단기투자로 돈 버는 것도 장기투자로 돈 버는 것과 똑같습니다.

싸게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다만 장기투자는 회사가 가진 앞으로 올라갈 본질적인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한다면, 단기투자는 하루, 1시간, 1분, 몇 초마다 잠깐잠깐 발생하는 정말 작은 시장의 괴리를 이용하여 돈을 법니다.

이를 차익거래라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오늘도 붕어빵으로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A붕어빵 가게에서는 붕어빵 하나에 500원에 팔고 있고, B붕어빵 가게에서는 붕어빵 하나에 4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두 가게의 가격을 모두 알고 있다면, 모두 B붕어빵 가게로 가서 사겠죠.

그런데 여기서 어떤 영리한 사람(C)이 나타납니다. 
B붕어빵 가게에가서 400원에 붕어빵을 모조리 사버립니다.
그리고 A붕어빵 가게 옆에가서 붕어빵들을 450원에 팔아버립니다.
C는 개당 50원씩 이익을 봤네요

이렇게 몇 일 하다보니 A붕어빵 가게 사장이 열받아가지고 440원으로 가격을 확 내려버립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D가 와서 B붕어빵 가게의  붕어빵을 405원에 모두 사서 A붕어빵 가게 옆에서 410원에 팔아버립니다.

A붕어빵 가게 사장은 C랑 D에게 따귀를 시원하게 올려붙이고 400원으로 팔게됩니다.

 

 

위의 예에서 C랑 D는 시장의 괴리 즉, A와 B의 가게의 붕어빵 가격의 차이를 이용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가격 차이가 발생한 상황을 캐치하여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A가 가격을 조정하는 기간동안 별다른 위험과 노력없이 돈을 벌었습니다.

 

여기서는 가격만 가지고 차익거래를 했지만 현실에서는 이자율, 환율, 정치상황 등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서 발생하는 괴리를 수치로 측정하여 거래를 합니다.

 

 


 

 

▶ 2. 차트 분석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주식 방법입니다.

바로 차트, 그래프 분석입니다.

 

 

유명한 차트... 기영이 차트분석

 

과거 그래프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과거 이런저런 패턴이 있었는데 이 A패턴 뒤에는 a패턴이 높은 확률로 오고, B패턴 뒤에는 b패턴이 높은 확률로 온다는 분석입니다.

 


■ 단기 투자로 돈 벌기 힘든 방법

 

1. 내가 상대해야 할 상대가 너무 강하다.

 

개인보다 기관이 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관들은 거래 수수료가 없다.

2. 기관들의 거래 물량이 가장 먼저 처리된다.

3. 미친 자본력을 가졌다.

4. 세계 최고의 브레인들이 밥만 먹고 시장의 괴리를 파악하고 있다.

 

단타는 1%수익도 아니고 한 번에 0.xx%를 목표로 합니다.

그 와중에 0.1%정도하는 거래수수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기관은 수수료도 없는데다 개인보다 먼저 거래가 체결되는데, 이길 방법 있나요?

 

요 정도만 이야기해도 우리가 단기투자, 그 중에서도 차익거래에서 승산이 없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자본시장인 미국에서는 최고의 수학 천재들이 월스트리트에 모입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금융권 급여가 가장 좋기 때문에 최고로 우수한 인재들이 금융권에 가려고 안달이지요?

 

평범한 개인이 차익거래를 하겠다는 것은 마치 커터칼 하나 들고, 항공모함이랑 싸우려는 것과 같습니다.

그냥 죽으러 가는겁니다.

의미도 없이요.

 

 

2. 사람'들'의 심리를 알 수 없다.

 

위의 이야기를 보고 "나는 지금 주식 단타쳐서 돈을 벌고 있는데?" 라고 하시는 분이 분명 계실겁니다.

그건 사람들이 정확한 가치 분석을 통해서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자기가 사고 싶은 가격, 팔고 싶은 가격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 괴리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측이 불가능한 오차'죠.

 

이 예측불가능한 오차를 어떤사람은 그래프나 차트로 분석하려한 것이고, 누구는 주식의 수급상태를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른 개인의 생각을 어찌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결국 찍게됩니다.

 

이정도가 맞지 않을까?

이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승률 50%짜리 홀짝게임이 되는 겁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손해를 볼 수 있는게거래 수수료가 발생하고, 신용, 대출을 일으켜서 투자를 했다면 이자비용도 감당해야 하므로 빚내서 도박하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뉴스에 갑자기 빚내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본인의 책임하에서 하는 것이지만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진짜 투자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과거 IT버블, IMF, 리만브라더스 사태 등 여러가지 경제위기 때마다 지금처럼 주식시장에 들어온 돈들이 많았지만 당장의 이익을 위한 단타가 계속되서 반복되었고, '투자 = 패가망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같은 위기에서도 장기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지금은 슈퍼개미라는 이름으로 '투자는 좋은 것'이라고 여러 채널을 통해서 

올바른 투자 방법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단타라는 실패한 방법을 버리고 장기투자, 진정한 투자라는 올바른 방법을 고심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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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린이를 위한 투자가이드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 붕어빵으로 알아보는 재무, 주식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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