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살코입니다.
요새 바빠서 글을 자주 못 쓰고 있지만, 니콜라의 따끈따끈한 소식은 알려야 인지상정이겠지요?
니콜라의 수소 인프라 구축 관련 소식입니다.
니콜라의 오랜 동맹이자 든든한 파트너인 IVECO와 독일의 천연가스 파이프 업체인 OGE가 협업하여 독일에 수소 인프라 구축을 한다고 합니다.
초기 사업 계획서에 말했던 것처럼 상용트럭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협업을 한다고 합니다.
니콜라의 공장은 미국의 애리조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일의 울름에도 있습니다.
IVECO 공장으로 알고 있는데, 같이 쓰는 모양이고 현재 미국에서 테스트중인 니콜라 tre 5대(배터리 전기 트럭)도 독일의 울름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구요.
왜 뜬금없이 독일일까요?
독일은 전세계 탑티어의 친환경에너지 국가입니다.
2020년 기준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가 넘는 신재생에너지 선도국가입니다.
국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관심도 많고 투자도 활발한데다, 니콜라의 주된 투자자가 이베코나 보쉬처럼 유럽 기업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럽쪽에서 먼저 시작하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미국기업이라 미국에서 처음 수소 인프라 사업 관련 발표를 할 줄 알았는데 완전 예상 외의 소식이네요.
그런데 아직 아무것도 없는 미국에서 하는 것보다는 생산시설도 있고 주요 투자자가 있는 독일에서 시작하는게 오히려 더 현실성 있게 보여지기도 합니다.
최근 니콜라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 수장이 이직을 하기도 하고, 트레버 밀턴이 주식을 계속해서 팔아치운다는 소식 등 안좋은 소식만 들렸기에 주가가 작살이 났었습니다.
한화가 지분 절반을 판다고도 했었네요.
2월부터 단 한 번의 반등없이 원사이드로 내리 꽂았기 때문에 니콜라 주식에 투자하는 주주분들도 고생이 심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주가가 빠져 속은 좀 썩었지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추가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주가가 빠지고는 있지만 이번 발표내용처럼 니콜라는 놀고 있지 않습니다.
공장도 차근차근 짓고있고, 수소 인프라 관련해서 기존의 파트너와 협업도 진행하는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주가가 빠지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대충 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기업의 노력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반영이 안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조금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니콜라의 사업과 니콜라가 꿈꾸는 미래를 믿는다는 전제하에서요.
니콜라 주식은 언제나 말하지만 위험합니다.
주변 사람이 투자한다고 하면 무조건 말리는 주식입니다.
차트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주기적으로 상승하는 것만 보고 들어왔다가는 지옥끝까지 내리 꽂는 주가에 죽음의 매운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니콜라가 본연의 사업 계획대로 상용트럭과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 수송 시대를 이끌어나가길 빌며 오늘 소식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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