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주, 두가지 측면으로

여러분들은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습니까?

이 메타버스에 10대들이 유튜브나 인스타보다 더 빠졌다고 그러는데, 오늘은 메타버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주식이 뭐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메타버스란?

메타버스 (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음... 그러니까 메타버스란,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용어였네요.

한 20년 전 영화 '매트릭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상이 도래한다고 하니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먼 미래의 이야기같은 메타버스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였습니다.

VR(Virtual Reality)이라는 이름은 메타버스보다는 친숙하죠?

이 VR콘텐츠들은 유튜브에 검색만해봐도 널렸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새에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우리 삶에 들어오고 있었던것이지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집주변에 VR체험장에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영상으로보는거랑 실제로 체험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꼭 체험을 해보셔야합니다.

'아 정말 미래가 왔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메타버스 관련주

메타버스 관련주는 두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는 하드웨어, 두번째로는 소프트웨어(콘텐츠)입니다.

1. 메타버스 하드웨어 관련주

가상현실을 체험하기 위해선 당연히 기기가 필요하지요?

요런 장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VR기기는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 VR, HTC VIVE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도 기어 VR이라고 만든게 있지만, 핸드폰 꼽아서 쓰는거기때문에 위의 기기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뺐습니다.

VR이 대중화 된다면 위의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기업의 주가가 오를수도 있겠죠?

- 오큘러스 리프트 = 페이스북(미국기업, 미국 나스닥에 상장)

- 플레이스테이션 VR = 소니(일본기업, 일본시장에 상장)

- HTC VIVE = HTC(대만기업, 대만시장에 상장)

직접적으로 VR 기기를 생산하지 않지만, VR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고성능 CPU가 필수적입니다.

(아래 사양표에서는 그다지 높아보이진 않지만, 고사양이 필요한 콘텐츠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최고 사양의 그래픽카드와 CPU를 사서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메모리 컴퓨터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 AMD, 인텔 3대장'이 여기서도 나오게 됩니다.

전기차, 메타버스, 가상화폐,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되는 산업에 비메모리 컴퓨터칩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아니라도 위의 3개 중에 하나 정도는 웬만하면 가지고 가는게 맞아보입니다.

(해외주식을 하기 싫으시다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라도...)

2. 메타버스 소프트웨어(콘텐츠) 관련주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다한들 안에 콘텐츠들이 재미없으면 아무도 안하겠죠?

현재 VR시장은 딱 이 상황입니다.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으로 조건은 갖춰져있는 상황인데, 이렇다 할 킬러 콘텐츠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답보 상태입니다.

3D영화 시장에서 '아바타'가 나와서 3D, 4D 영화가 우리 삶에 스며들었던 것처럼 VR시장에서도 킬러 콘텐츠가 등장해야할 시점입니다.

메타버스 콘텐츠 관련주는 사실 뭐라고 정하기 힘들정도로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가 보고 즐기는 모든 것을 VR세상으로 옮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물론 기술적 문제는 있겠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킬러 콘텐츠가 될거라고 생각되는 분야는 '게임'분야입니다.

얼마전 하프라이프 알릭스(미국 밸브사 게임)라는 VR전용 게임이 나왔는데,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VR기기를 살 정도로 파괴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밸브사가 상장이 되어있었다면 단연 메타버스 대장주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비상장입니다.

이미 게임플랫폼인 스팀으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이겠지요?

굳이 메타버스 콘텐츠 관련주를 뽑자면,

- 게임을 만드는 회사

-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회사(KT, CJ ENM, LG 유플러스, SK텔레콤, 빅히트 등)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라면 VR 콘텐츠를 무시하고서는 앞으로의 시장에 적응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메타버스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콘텐츠 회사를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메타버스는 우리 일상생활에 슬며시 들어와서 숨쉬고 있지만, 아직 급속도로 퍼진 상황은 아닙니다.

하드웨어가 비싸기도 하고, 콘텐츠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3D 영화나 전기차가 우리 삶에 갑자기 치고 들어왔듯이 새로운 기술들은 우리 삶에 갑자기 훅 들어옵니다.

그러니 메타버스에도 관심갖고 준비하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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