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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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살코입니다.

 

요즘 너도나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어서 투자를 해야할 것 같긴한데, 주식 투자가 뭔지는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사자니 너무 오른 것 같아서 투자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으신걸로 압니다.

그렇지만 뉴스에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니 반도체 호황기가 다시 온다고 하니 안사기도 뭐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그 심정 저도 잘 이해합니다.

 

이럴때 투자하라고 금융권에서 만든 상품이 ETF아니겠습니까?

ETF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괜찮은 반도체 ETF가 뭐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십시다~

 


■ ETF란 무엇인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으로써, 한국어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해석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KOSPI나 KOSDAQ과 같은 지수를 똑같이 따라해서 그 움직임대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위의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드시죠?

ETF를 더 쉽게 설명하려면, 먼저

 코스피 지수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피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삼성전자, 엘지전자, 엘지화학 등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메이저 기업들이 등록되어있는 메이저 경매장 같은 곳입니다.

(바이오나 벤처 느낌이 나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회사들이 모인 시장을 코스닥 시장이라고 하구요.)

코스피 시장에 등록되어있는 상품(기업)들의 가격(시가총액)을 전부다 더한 뒤에 1964년 코스피 시장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시가총액과 비교하여 지수로 나타낸 것이 코스피지수입니다.

예를들면 2021년 코스피지수 3200이라는 것은 1964년 100으로 시작한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의 합이 32배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구요.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감이 좀 오실까요?

 


 

만약 어떤 사람이 코스피 시장에 있는 모든 주식을 1주씩 산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떤 기업의 주식은 가격이 오를테고 어떤 주식은 가격이 내릴테고 왔다갔다하면서 내 증권계좌의 금액은 오르락 내리락 할테고 그 주가의 흐름은 우리가 자주 보는 코스피지수와 똑같이 흘러갑니다.

이렇게 코스피 지수와 거의 똑같이 흘러가게 만들어놓은 금융상품이 코스피 ETF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네이버 증권창에 코스피만 검색해보시면 아래와 같이 코스피 ETF가 줄줄이 나오니 한국 주식 시장 전체가 커질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코스피 ETF를 사시면 되겠습니다.

 

코스피 ETF종류

 


■ 반도체 ETF 

그런데 코스피 ETF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너무 가격이 많이 올라 언제 가격이 떨어질지 모르는 바이오 주식이라던가, 기업 총수가 하는 짓거리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사기 싫은 주식 등 코스피 시장에는 내가 싫어하는 주식들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ETF를 사게된다면 내가 극혐하는 주식들에 투자를 하게되는 꼴이므로 거부감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종목만 따로 쏙 빼서 금융사들이 상품을 만들었고, 반도체 ETF, 전기차 ETF, 2차전지 ETF같은 상품들이 그런 상품들입니다.

반도체 ETF를 산다면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들을 거의 모두 살 수 있는 반도체 종합 선물세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나라 대표 증권사인 미래에셋에서 운영하는 'TIGER 반도체 ETF'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TIGER 반도체

 

SK하이닉스와 일반 투자자들에게 이름이 생소하지만 반도체 공정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공급하는 DB하이텍, 리노공업과 같은 주식들이 포함된 반도체 선물세트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반도체 시장이 뉴스에서 말한 것처럼 정말로 슈퍼사이클이 오게된다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거의 독점을 하다시피 하는 SK하이닉스 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오를테고 TIGER 반도체 ETF에 포함되어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게 되어 ETF의 가격은 오르게 되겠지요?

 

TIGER 반도체

 

실제로 그런 기대감 덕분인지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로 해당 ETF의 가격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시가총액의 대부분이 반도체 기업이다보니 코스피 ETF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특별한 장점을 볼 순 없긴하지만, 반도체 시장의 높은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소외되면 안되겠죠? 

 

코스피 ETF

 

삼성전자만 사자니 총수 이슈라던가 상속 이슈라던가가 신경쓰이고, SK하이닉스만 사자니 삼성전자가 오를것만 같고, 그렇다고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만 사자니 주가가 별로 안 오를 것 같고...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반도체 ETF가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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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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