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습니다.
해외주식 사는게 간편해지기도 했고, 요즘 애플이니 테슬라니 4차 산업의 선봉 기업들이 미국에 다 있다보니 해외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지요?
비싼 거래수수료와 22%에 달하는 양도소득세,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보기조차 힘든 미국 공시자료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감소하고도 이렇게나 해외주식(해외주식이라 쓰고 미국주식)을 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미친 불(bull) 마켓이기 때문이지요.
천조국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주며 우리 개미들이 밤잠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와 관련해서 미리 작성해둔 글이 있었는데, 거기에 너무 간단하게 설명해서 팁만 꺼내서 다시 설명합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세금을 직접 납부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만 직장인이시라면 세무서에 가는 것 자체가 조금 어색할지 모릅니다.
보통 회사에서 '연말정산'이라는 제도로 대신 세금을 납부해주기 때문에 세무서(홈택스)에 증빙자료 제출하는 정도로만 경험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외주식을 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세금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직접,
내 손으로,
계산해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 말입니다.
해외주식을 한 번이라도 샀다가 팔았다면 세금은 무조건 내야합니다.
물론 금액이 없거나 작기 때문에 세무당국에서 뭐라고 할 것 같지는 않지만, '수익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는 법' 수익이 발생하였다면 '신고'하는 것은 국민의 의무입니다.
조금이라도 발생하였다면 꼭 세금은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소액인 세액이지만 언젠가는 그 금액이 커지게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이지요.
제가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50만원 공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250만원 공제는 올해 안 쓰면 사라집니다.
만약에 내가 장기투자를 하고 있고, 내가 들고 있는 주식에서 250만원 이상의 평가이익이 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250만원 만큼의 이익은 실현한 뒤, 바로 다시 사는 것이 무조건 이익입니다.
물론 수수료는 들겠지만 250만원 만큼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시로 설명하자면,
500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중인 테슬라 주식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걸 1. 올해 한방에 실현할 때와 2. 올해와 내년 반반씩 나눠서 실현할 때 세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타 수수료는 계산 편의상 없다고 가정)
1. 한 방에 실현
500만원 - 250만원(공제) = 250만원 * 22% = 55만원 세금
2. 올해와 내년 반반씩 실현
(2020년) 250만원 - 250(공제) = 0원 * 22% = 0원 세금
(2021년) 250만원 - 250(공제) = 0원 * 22% = 0원 세금
물론 이 방법은 매년 250만원 이상의 실현손익이 나는 투자자라면 별로 도움이 될만한 팁은 아닙니다.
매년 250만원 이상의 수익실현을 하기 때문에 세금공제가 남아도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액으로 하는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꿀팁입니다.
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겠죠?
10년이면 실현이익 2,500만원만큼을 세금없이 공짜로 실현한 셈이니까요.
참고하시어 즐거운 투자생활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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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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