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란, '어떤 것'의 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내가 가진 자원을 투입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투자의 정의에서 볼 수 있듯 투자를 위해서는 한정적인 나의 자원을 투입하여야 하는데, 아쉽게도 1만큼 나의 자원을 투입하였다고 하더라도 1이상의 결과물이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투입한 1만큼도 얻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처럼 투자에는 인풋대비 아웃풋이 줄어들 수 있는 '위험'이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투자하는 것을 기피합니다.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손실이 발생했을 때의 아픔을 더 크게 받아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프로스펙트 이론'에서 이에대해서 실질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불확실한 미래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 사업이 생겨나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보험업'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보험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내가 넣은 돈에 비해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인풋<아웃풋), 사고가 나지 않아서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인풋>아웃풋).
우리가 넣는 돈은 발생할지 말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불하고 있는 셈입니다.
만약 우리가 1을 넣었는데 보험회사가 말하는 것처럼 1이상을 모두에게 주었더라면 보험회사는 직원들의 많은 연봉과 가장 비싼 지역에 높은 건물을 세우지 못했을 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리며, 부동산은 투자 경험이 없어 주식을 위주로 설명합니다)
'투자는 본인의 선택', '투자는 본인의 판단', '투자는 본인의 책임으로' 등등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그 말에 담긴 뜻은 모두 동일합니다.
니 '마음'대로, 니 '멋대로' 하되, 그로인해 발생하는 책임은 '너'한테 있다 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투자 광풍 시대에는 유튜브, 블로그(저와 같은)와 같은 인터넷 매체에서 주식, 부동산과 같은 투자처에 대해서 너도나도 거칠 것 없이 정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보의 질과 수준을 판단하기 이전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터져나오고 있어서 나름 주식을 좀 오래했다고 하는 깝죽거리는 저도 정신을 못차릴 지경입니다(물론 저도 그 정보 홍수 속에서 물 한바가지 정도 붓고 있지만).
그 중에서는 정말 좋은 정보들도 있지만 보통은 이번에 시장에 들어온, 또는 시장에 들어온 개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고 하는 장사꾼들이 내보내는 정보입니다.
주식 시장에 나만 아는 정보란 없습니다.
기업 내부 정보는 기업 내부에서 밖으로 나가는 순간 당사자들이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절대로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내 귀에 들어온 내부자 정보는 정말 가치 없는 정보이거나, 앞서 말한 장사꾼들이 개미들 털어먹을라고 흘려낸 정보가 거의 99%입니다.
우리는 위험을 떠안기 싫기 때문에 그런 인터넷 전문가의 말을 듣고 주식을 사게 됩니다.
아니 그 전문가의 말을 듣고 산게 되어야 합니다.
잘되면 내 탓, 안되면 전문가 탓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냐, 잘 모르니까 전문가의 의견도 듣고 사는거 아니냐라고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식의 본질보다는 당장에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처럼 설명하는 단타 전문가들의 정보들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제대로 된 주식 공부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개인 투자자가 단기투자로 꾸준하게 돈을 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이렇게 남에게 책임을 전가한 뒤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자로서 발전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매번 남 얘기만 듣고 투자하고 실패했을 때 피드백도 제대로 안하고 남에게 의지하는 투자를 반복한다면 백년을 해도 투자 실력이 늘지 않을 것입니다.
틀리면서 혼도나고, 왜 틀렸는지 분석도하는 과정도 모두 투자 공부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작은 금액으로 좋아하는 기업이나 좋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덕질'하듯이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던 것이구요.
오로지 내 판단과 내 책임 하에서 주식 투자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렇다고 마냥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금액이 커지면 물론 심장도 벌렁거릴 것이고 잠도 안오고 할 테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금액을 작게 가져간다면 투자 실패에서 오는 타격도 굉장히 적고 생각보다 여유롭게 투자생활, 투자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대기업 주식이나 대기업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시중 은행금리보다 훨씬 많이 주기에 안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주는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한 번,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로 오랫동안 큰 수익을 얻기 위해 본인 책임과 본인 판단하에 후회하지 않을 투자만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책임져 줄 것이 아니라면 남들이 하는 투자에도 이래라 저래라 해서도 안되구요.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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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재무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조를 가진 붕어빵집을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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