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화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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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멱살잡고 이끌어 나가고 있는 "TESLA"

 

테슬라는 종종 쇼케이스(주주총회)를 진행합니다.

얼마전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이슈가 됐던 테슬라 사이버트럭 공개행사나 2020년 로드스터, 모델Y, 모델3 등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나 특별한 공개가 있을때마다 유튜브 생중계 및 공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가 관심종자라...)

(사이버트럭 공개행사, 부숴진 방탄유리)

 

이번에 '테슬라 배터리 데이'도 특별한 쇼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일론머스크는 이 배터리데이를

 

"테슬라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

 

이라고 표현할 만큼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터리가 뭐 그리 특별하기에 거창하게 '배터리 데이'라는 이름까지 지어가며 공개행사를 진행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과 9월 22일로 예정되어있는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배터리 데이 발표 내용 예상

테슬라가 왜 그리도 배터리에 심혈을 기울이시는지는 아래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내용 요약을 읽으시거나, 아래의 링크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링크)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발표 될 정확한 내용은 테슬라 내부의 관계자들만 알고 있겠지만, 전문가들이 최근 배터리 관련 테슬라의 행보를 통하여 예측한 바로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1. 배터리 제조 원가 하락과 관련한 이야기(싼 배터리)

CATL(LFP배터리)와의 협업과 배터리 원가 절감과 관련한 업체 인수를 통해 소문에는 테슬라가 1kw당 배터리 비용을 100달러 아래로 낮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기차의 생산원가와 내연기관차의 생산원가가 같아지는 지점을 Price parity라고 하는데, 그 수준이 1kw당 100달러라고 합니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내연기관차보다 가격도 싸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기차를 선택할 것이고, 전기차 시대로 전환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기존의 자동차 업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일론머스크는 협업을 넘어 자체적인 배터리 셀을 생산하겠다라고도 선언하였는데요, 이 자세한 내용도 이번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배터리 수명과 관련한 이야기(오래가는 배터리)

  1. 100만 마일 배터리(160만KM동안 쓸 수 있는 배터리)와 관련한 내용
  2. 로보택시(택시 운전사 없이 자율주행으로 영업하는 택시)나 영업용 자동차

우리같은 일반 개인들의 업무가 영업이나 물류운송을 하지 않는다면 160만km를 갈 수 있는 자동차가 굳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이에 일론머스크는 자동차의 하루 중 대부분은 주차되어있는 상태로 있는데, 자율주행을 강화하여 이 자동차를 로보택시로 운영하여 자동차 소유주에게 수익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로보택시라는 이름으로요.

 

자가용을 넘어서 주인을 위해서 알아서 돈도 벌어다주는 차량의 등장은 현재의 자동차 생태계에 큰 파문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택시나 렌트카 업체로써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일 것이고, 자동차 시장에서의 효율화를 통해 주차 공간 감소, 도로 폭의 감소 등 여러가지 산업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의 기인(奇人) 일론머스크 형님께서는 예측이 힘든 사내입니다.

갑자기 중국공장에서 신난다고 춤을 추지않나, 기존 배터리 동맹이었던 파나소닉이 생산이 느리다는 갑작스런 이유로 동맹을 깨고 타 업체(엘지화학, CATL)와 동맹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뭐 극한의 가성비충, 극한의 효율성, 합리주의자라고 한다면 설명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종잡을 수 없는 형님을 그럼에도 종잡아야만 하는 이유는 전기차 생태계의 포식자(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의 최대 소비자가 될 테슬라가 앞으로 어떤 비전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는 지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양상이 바뀔수 있기 때문입니다.

 

9월 15일, 배터리데이

9월 22일, 배터리데이(연기됨)

 

이 날짜를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 (참고)전기차 배터리 내용 요약

테슬라 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자동차라기 보단 '움직이는 배터리'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모터나 몇가지 부품을 제외하고, 전기차의 대부분은 배터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전기차 제조원가에서 배터리 가격이 40%이상 차지할 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아닌 움직이는 거대배터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동차의 주요에너지원이 전기에너지(배터리)로 바뀌면서 자동차는 기존에 없던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90909132100003)

 

A. 자율주행

테슬라가 만드는 자동차안에는 FSD(Full Self Driving)라고 불리는 반자율주행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설치된 고성능 컴퓨터와 다수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도로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사람처럼 운전을 합니다. 많은 전기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고성능 컴퓨터시스템은 기존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에들어가는 소용량 배터리로는 구동할 수 없습니다.

(출처 : 한테타님 유튜브, 자율주행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편하게 주행이 가능)

 

B. 즉각적인 반응성(엄청난 제로백 성능)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최대 출력을 바로 낼 수 있습니다. 모터를 설치한 전기차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가격이 몇 배나 비싸고 최고 성능을 가진 내연기관차(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드래그레이스에서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엔진(내연기관), 모터(전기차)의 어쩔 수 없는 차이 때문이겠지요.

 

(출처 : carwow 한국, 유튜브 - 테슬라 람보르기니 드래그 레이싱)

 

C. 넓은 실내(수납) 공간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수는 1만여개로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부품에 1/3밖에 되지 않습니다. 비는 공간만큼 실내공간과 수납공간을 늘려 탑승자에게 보다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출처 : https://m.etnews.com/20191115000210?obj=Tzo4OiJzdGRDbGFzcyI6Mjp7czo3OiJyZWZlcmVyIjtOO3M6NzoiZm9yd2FyZCI7czoxMzoid2ViIHRvIG1vYmlsZSI7fQ%3D%3D)

 

(직접찍은 사진, 왼쪽 하얀 차량이 이번 나혼자산다에 유아인씨가 타고 나온 모델X)


■ 배터리 데이 관련 새로운 내용 업데이트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3/2020062303432.html)

 

최근 새로운 기사가 나와서 업데이트 합니다. 예상만 했던 CATL와의 동맹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테슬라가 효율은 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한 배터리(LFP)를 구매하여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반대되는 입장인 LG화학으로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테슬라 관련 글 모음

요즘 정말 핫한 테슬라.

주식 뿐만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서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가지 포스팅을 작성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 주린이를 위한 투자가이드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 위한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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